[서울=뉴시스] 콩고민주공화국에 정체불명의 괴질이 돌아 53명이 숨졌다. 사진은 지난해 8월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북키부주에서 한 어린이가 원숭이두창으로 치료받고 있는 모습. (사진=데일리메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 출혈열을 수반하는 괴질(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이 돌아 53명이 숨졌다.
25일(현지 시간) AP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아프리카지부는 지난 1월 21일부터 현재까지 콩고민주공화국 에콰퇴르 주 일대에서 419건의 유사 증상 보고와 5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볼로코 마을의 5세 미만 주택자금 어린이 3명은 지난 1월 박쥐를 잡아먹은 뒤 코피를 흘리고 토혈을 하다가 사망했다. WHO는 이 사건을 괴질의 시초로 보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이들을 포함해 총 8명이 사망했고, 에콰퇴르 주의 다른 지역인 보마테 마을에서도 유사한 질병이 발견돼 총 45명이 사망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괴질 사망자들은 발열, 구토, 출혈 신한은행 신용대출금리 등 관련 증상이 시작된 이후 대체로 48시간 내 사망했다.
타릭 야사레비치 WHO 대변인은 25일 "며칠 만에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는 이런 발병은 심각한 공중보건 위협을 초래한다"며 즉각적인 확산 저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WHO는 아울러 괴질의 정확한 정체를 파악하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 국립생물의학연구소 검사 결과 에 국가장학재단 생활비 볼라, 마르부르크 등 기존에 알려진 출혈열 질병은 아니었다.
마이클 헤드 사우스햄튼대학교 선임연구원은 "알려지지 않았거나 아직 확인되지 않은 질병 발병은 여러 번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완전히 새로운 바이러스보다는 이미 알려진 질병의 변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지난해 12월 콩고민주공화국에 발생했던 괴질 알파리움 은 말라리아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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