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젤렌스키 대통령을 사실상 내쫓았던 트럼프 백악관이 이번엔 공개적으로 우크라이나의 정권 교체까지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국제사회에서 노골적인 주권 침해라는 비판이 나오지만, 다시 두 정상이 마주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워싱턴 정강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당신은 수백만 명의 목숨을 걸고 도박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 3차 대전을 걸고 도박을 하고 있다고요.]
정상 간 설전으로 막을 내린 이른바 백악관 '노딜'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권교체 압박으로 번졌습니다.
[마이크 왈츠/백악관 안보 보좌관 : 우리에겐 미국과 협상하고, 러시아와도 협상해서 전쟁을 끝낼 지도자가 필요합 일반학자금 거절 니다.]
백악관으로부터 퇴진 압박까지 받게 된 젤렌스키는 일단 유럽 정상들과의 긴급회의에서 지지를 끌어냈습니다.
[키어 스타머/영국 총리 :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압박은 계속 강화할 것입니다.]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도, 영국 스타머 총리는 젤렌스키 대전 인터넷 대통령에게 "백악관과 다시 협의하라"고 조언한 걸로 전해집니다.
젤렌스키도 언론에 같은 뜻을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는 (광물 협정에) 사인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미국도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트럼프 측에선 젤렌스키와는 더 이상 협상을 이어 나가기 힘들다 한국은행 금리인하 며 정권 교체를 압박하는 목소리가 더 커지는 모양샙니다.
[마이크 존슨/미국 하원의장 : 젤렌스키가 정신을 차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돌아오거나, 아니면 다른 누군가가 그 나라를 이끌어야 합니다.]
젤렌스키를 사실상 내쫓은 데 이어 대통령직 퇴진까지 압박하고 나서자, 백악관 주변에선 주권 침해 시도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 우리카드 기도 했습니다.
[캐시 그린필드/우크라이나 지지자 : (젤렌스키에 대한 트럼프의 태도는) 유치하고 괴롭히는 행동입니다. 이보다 더 나쁠 순 없어요.]
공화당 내부에서도 "민주주의와 미국적 가치에 대한 위협"이란 쓴소리가 나왔습니다.
[영상취재 조셉리 / 영상편집 배송희 / 영상디자인 신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