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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여성·성소수자 단체들이 소수자 목소리가 소외되지 않는 ‘광장 이후 세상’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 나가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전국 여성·시민사회·노동단체 39곳이 모인 ‘윤석열 퇴진! 세상을바꾸는네트워크’는 5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종각역 5번출구 인근에서 열리는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페미-퀴어와 함께! 혐오는 퇴진, 평등은 전진’ 집회에서 자유발언 제조원가계산 을 할 시민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25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에 열리는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집회는 성소수자·청년·여성 등 여러 단체가 돌아가며 주관을 맡는다. 5일 집회를 주관하는 ‘민주주의 구하는 페미-퀴어-네트워크’에는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언니네트워크 등 여성·성소수자단체 14곳이 주부빠른대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12·3 내란 뒤 광장에 쏟아져 나온 다양한 소수자들 목소리가 대선 국면에서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 이런 광장을 마련했다. 윤 대통령을 자리에서 내려오게 한 뒤 차별과 혐오가 없는 세상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함께 머리를 맞대 보자는 취지다. ‘민주주의 구하는 페미-퀴어-네트워크’는 내란 다음 정부전세자금대출 날 “폭주하는 남성성의 시대는 끝났다”, “이게 바로 안티페미니스트 정치의 말로” 같은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제작해 온라인에 무료로 배포했다.
동은 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는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청소년, 이주민 등 다양한 소수자들의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이 광장에 쏟아져 나왔지만, 지금의 보수적인 양당 구도가 이를 받아낼 수 없을 거 인터넷무서류대출 란 우려가 크다”며 “협소한 의미의 정권 교체에 그치지 않고, 그동안 정치에서 배제되어 온 다양한 소수자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할 대안을 적극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성소수자 단체들은 특히 더불어민주당에 차별금지법과 비동의 강간죄(간음죄) 입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 자산관리공사 바꿔드림론 구할 예정이다. 동은 활동가는 “지금의 양당 구도의 한 축인 민주당은 차별금지법 제정을 ‘나중’으로 미루고, 비동의 강간죄 도입을 (지난해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다가 눈치를 보며 철회하는 등, 여당의 혐오 정치를 견제하기는커녕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여 왔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퇴진! 세상을바꾸는네트워크’는 7일 서울 마포구 강북노동자복지관에서 각 분야 사회운동 활동가들이 모여 대안을 모색하는 ‘2025체제전환운동포럼: 승리하는 광장을 향해’ 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에선 ‘광장과 페미니즘’, ‘2025년 정세와 전망: 평등을 조직하는 광장의 과제’, ‘평등을 향한 연대의 장’을 주제로 한 발제와 토론이 예정돼 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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