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가상자산 서밋’에서 가상자산 진흥 정책과 규제 방향을 논의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가상자산·인공지능(AI) 차르 등이 참석해 시장에 긍정적인 발언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픽사베이)



5일 코인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가상자산 서밋에는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 실무그룹을 포함해 25명 이상이 참가할 전망이다. 정부 측 인사 중에선 색스 가상자산 차르도 참여한다.

업계에선 마이클 세일러 마이너스통장 최저금리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창업자,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 세르게이 나자로브 체인링크 창업자,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크리스 마자렉 크립토닷컴 CEO 등이 참석 명단에 올랐다.
백악관은 서밋 개최 소식을 알리며 “혁신을 장려함과 동시에, 가상자산 규제 프레임워크를 명확히 마련하려 한다”고 밝혔다 하자담보책임 .
이번 서밋에서는 가상자산 규제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논의 주제는 ‘스테이블코인 법안’, ‘비트코인 전략준비자산화 법안’ 등이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말 가상자산 실무그룹(워킹그룹) 신설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이 실무그룹은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의 전략자산화 1억대출은행이자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달러 패권 강화를 위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지지하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 미국 달러와 연동하는 스테이블코인이 더 많이 발행되고 사용될수록 달러 수요가 증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어서다.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만큼 미국 정 통신신용불량자 부가 스테이블코인을 본격 지지할 경우 가상자산 시장이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의 전략준비자산화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지 관심을 모은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당선 후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준비자산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으나, 관련 법안은 의회 회기 종료로 자동 폐기된 바 있다.
그럼에 아파트담보대출 필요서류 도 미국 내 다수의 주(州)는 비트코인을 전략준비자산으로 인정하거나, 주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매입하자는 법안을 잇따라 발의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4개 주에서 비트코인 보유와 관련한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다만 전략준비자산화가 실제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면 ‘구매 계획’과 같은 구체적인 정책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워드 루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백악관 크립토 서밋에서 비트코인 전략 비축 계획을 포함한 가상자산 정책의 중대한 변화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트럼프는 서밋에서 비트코인 및 가상자산 규제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설명할 것이다. 나아가 트럼프는 분명히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금으로 비축하는 방안이 유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