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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K조선의 3차 슈퍼 사이클 진입은 트럼프 미국 정부의 해양에서 중국 견제와 맞닿아있다. 미국 국적 상선이 글로벌에서 2.6%에 불과하고, 이중 노후 선박(선령 15년 이상)은 약 55.1%에 달하는 상황의 해법으로 '한국'이 떠올라서다.
2일 박현준 NICE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책임연구원은 "2024년 12월 미 의회에서 초당적으로 발의된 ‘SHIPS for America Act(선박법)’에 따르면 현재 93척에 불과한 미국 국적의 국제 무역 상선을 2034년까지 250척으로 늘리는 내용(전략적 상선 프로그램)이 있다"며 "미국 국적의 상선의 노후 선박 근무기관 화는 2034년에 100%에 달할 것으로 보여지는 만큼 교체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해군이 향후 30년 간 해군 함대를 약 364척(전투함 293척, 지원함 71척) 늘리겠다는 것도 군함 건조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부분이다. 이미 총 1조달러 규모 대규모 예산을 의회에 요청했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지보수(MRO 우체국 예금담보대출 ) 분야에서 한국 조선사 협력을 공개적으로 요청키도 했다. 나이스신용평가가 K조선에 대한 중단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배경이다.
다만 한국 조선사가 장기적으로 미국의 군함 건조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 미국 내 조선 인프라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외국 조선소의 상선 및 함정의 건조를 금지하고 있는 미국의 존스법과 연 sbi저축은행 모델 한지우 방법 8679 섹션은 지역, 정치, 경제적 이해관계로 인해 개정이 쉽지 않아서다. 최근 발의된 선박법에서 전략적 상선에 외국 조선소의 건조를 한시적으로 허용했고, 미국 국익을 우선하는 정책 기조를 고려하면 역량이 우수하고 동맹인 한국의 조선 인프라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그룹의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는 2024년 9 지원내용 월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CFIUS)의 승인을 득해 동년 12월에 최종 완료된 바 있다.
다만 박 책임연구원은 "미국은 오랜 기간 조선 인프라가 낙후됐다. 인력 전문성, 밸류체인 여건, 규제 수준 등이 국내와 달러 동일한 생산성을 보장하기 어려울 것이다. 과거부터 국내 조선사는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기존 조선소 인수 또는 신규 사무총무법무 설립을 해왔으나, 현재까지 성업 중인 곳은 HD현대베트남조선이 유일할 만큼 해외 조선소 투자 위험은 높은 편"이라며 "국내 조선사가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경우, 현지 운영 리스크, 투자 재원 조달에 따른 재무부담 등이 주요 리스크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정부가 중국산 후판(두께 6㎜ 이상의 강판)에 고율(27.9~38%)의 덤핑방지관세 예비 판정을 내린 것도 부흥을 시작한 K조선의 약점이다.
후판 가격의 선박 가격의 20~30%를 차지하는데 중국산 후판 유입이 늘면서 후판 가격이 30~40% 가량 떨어졌었다. 조선 대기업은 20%, 중소형 기업은 50%를 중국산 후판으로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IB 업계 관계자는 "후판 가격이 꾸준히 떨어지면서 조선사 영업이익에 기여해온 측면이 있다"며 "반덤핑 관세가 부과되면 원가율이 다시 올라간다. 시장 논리를 반영해 포스코강판 가격도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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