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군 당국은 멕시코와 접경한 남부에 병력 1140명을 추가로 파견해 불법이민 저지를 후방 지원할 방침이라고 AP 통신과 CNN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육군은 전날 남부 국경에 장병 1140명을 재차 이동 배치하면서 멕시코 국경에 주둔하는 병력이 4200명로 증대한다고 밝혔다. 육군은 성명을 통해 "국방부가 앞으로도 국토안전보장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에서 중요한 능력 부족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양파 미국 정부 관계자는 새로 파견하는 병력이 애리조나주 포트 후아추카라고 지목했다. 국토안전보장부는 지난달 27일 2월에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붙잡아 구속한 불법이민자가 최근 들어 최저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불법이민 철저 단속을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에 병력을 증강 배치하고 군용기로 체포 불법이민 원룸 투룸 자를 강제 송환하는 등 불법이민 대책에 대한 미군 관여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1월22일 미국 국방부는 남부 국경에 병력 1500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로버트 살레시스 국방장관 대행 명의 성명으로 멕시코 접경에 해당 병력과 헬기 등을 배치한다고 공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첫날인 이틀 전 국경에 국가 비상사태를 정부대출 선포하며 내린 강경 대응 지시 이행 차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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