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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6명이 만장일치로 금리 인하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18일 공개한 2월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의사록에 따르면, 이창용 총재를 제외한 6명 위원이 모두 금리 인하를 지지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2.75%로 낮춘 바 있다. 금리 인하의 근거로는 내수 등 예상보다 더 나쁜 경기 상황이 꼽혔다.
개인회생절차개시결정 금리 인하를 통해 경제 심리를 회복하고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는 것이 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 위원은 회의에서 "국내 경기 부진이 내수를 중심으로 가시화하는 만큼 경기 회복에 좀 더 중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다른 위원도 "불확실성이 큰 대내외 환경 속에서 잠재성장률을 상당폭 하회하는 경기 상황을 감안해야 한다"며 현대캐피탈아파트전세대출 "지금은 크게 위축된 경제 심리 회복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위원은 "수출과 내수 흐름이 모두 약해지면서 당초 전망 경로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환율 변동성, 가계부채, 부동산 가격 등에 미칠 부정적 영향은 금리 인하의 위험 요소로 꼽혔다. 한 위원은 " 9월코픽스금리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크고 가계와 기업의 경제 심리가 위축된 만큼, 기준금리 인하가 실물 경제와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정도가 통상적 경우보다 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서울 일부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해제되면서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매도 호가가 급등했고, 수도권 여타 지역에서도 주택가격 선행지표들이 엇갈려 향후 주택시장이 카드 할부 수수료 선도 지역을 중심으로 과열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다른 위원도 "금리 인하가 가계부채와 주택가격 등 금융 안정에 미치는 영향에 계속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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