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절차를 시작했다. 8일 외신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인도법인 상장예비심사청구서(DRHP)를 제출했다. 상장예비심사청구서는 수요 예측, 공모가, 공모일 확정을 위해 상장심사기관에 법인 지배구조와 재무 현황 등을 공개하는 서류다. 농협대학교 등급 약 3개월 동안 심사 후 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공모일을 확정하고 최종 증권신고서(RHP)를 승인받는 절차를 거친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중 인도 증시에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 조주완 LG전자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8월 블룸버그텔레비전 인터뷰에서 인도 증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조 CEO는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솔로몬저축은행햇살론 열린 IFA에선 인도 증시 상장과 관련한 질문에 "인도 시장에서는 제품 많이 파는 수준이 아니라 내셔널 브랜드 수준의 큰 비전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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