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NHK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전일 오후 11시 20분께 공저에서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3일 총리 관저에서 자민당 초선 중의원(하원) 의원 15명과 만찬에 앞서 이들에게 1인당 10만엔(약 100만원) 히트론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상품권을 받은 의원 모두 이시바 총리 측에 상품권을 돌려준 것으로 전해진다.
이시바 총리는 “상품권은 사비로 준비한 것으로, 정치 활동과 관련된 기부금이 아니었다”면서 “정치 자금 규정법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다음날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하나은행 공인인증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각료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해 “이시바 총리가 자민당 총재로서 초선 의원들에게 기념품 대신 선물을 준다는 생각에 자비로 준비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치 자금 규정법에 문제가 없고 공직선거법에도 위배되지 않는다. 많은 분들에게 걱정과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자민당 내에서도 의견 무직자 단박대출 이 엇갈린다. “위법이 아니”라며 옹호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정치 자금 문제로 비판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기적으로 좋지 않고 새 회계연도 예산안 심의와 행정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시각도 있다. 자민당의 야마다 히로시 참의원(상원) 의원은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태는 총리로서의 책임감과 자격에 의문을 제기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영국모기지 말했다. 이시바 총리의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연립여당 공명당의 사이토 데쓰오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이해를 구할 수 없는 행동은 엄격히 삼가해야 한다”면서 “소식을 믿을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노다 요시히코 대표는 “(금액이)사회적 관념에 비해 너무 많다”면서 “심의 등을 아파트전세자금대출 통한 엄밀한 해명을 요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시바 총리의 사임과 관련해 “아직 그 시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자민당과 정책별로 협력했던 제3야당 국민민주당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는 “총리는 도덕적·정치적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고, 총리는 스스로를 처벌 받아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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