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살리고 마지막 길 떠난 20대 청년의 숭고한 나눔, 따뜻한 유산으로 남고 기억될 것입니다." 경기 부천시에 살던 20대 청년이 세상을 떠나며 자신의 모든 장기를 기증했다는 소식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고인에게 감동한 한 병원은 장례비까지 지원하며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지난 1월 말 외출했던 오 모씨가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졌다. 긴급 출동한 119 구급대는 즉시 한림대 심장병원 응급실로 이송했고, 수술을 시도했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유가족은 오 씨의 평소 뜻을 존중해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병마와 싸우던 7 대출금리비교사이트 명의 환자가 새 생명을 얻었다. 고인은 간을 제외한 모든 장기를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숭고한 선택은 의료계에도 울림을 줬다. 부천 종합병원인 뉴대성병원이 선뜻 오 씨의 선행을 기려 장례 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1100만원 상당의 장례비를 부담하며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고인의 친형은 "건강했던 동생이 갑자기 세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사이트 상을 떠나게 돼 안타깝다"면서도 "생전에 장기 기증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졌던 동생의 뜻을 따랐다"고 말했다. 홍석원 뉴대성병원 이사장은 "오씨와 유가족의 숭고한 결정에 존경을 표한다"면서 "우리 병원의 작은 보탬이 유가족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 오씨의 숭고한 나눔을 기리기 위해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들을 돕기 위해 의료취약 캐피탈신용대출서류 계층에 있는 환자들에게 건강검진과 의료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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