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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29일 윤석열 정부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조특위 마지막 날 윤석열 대통령, 조태용 국정원장 등에 주요 증인에 대한 동행명령 거부와 위증 고발 명단을 야당 주도로 단독 처리했다. 여당 의원들은 들어온 지 2분여만에 집단 퇴장했다.
이날 한기호 국민의힘 간사는 “국민들도 지나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고발을 반대했다. 한기호 간사는 “대통령은 헌재에 가서 심리를 받고 있고 또 검찰에서 조사도 받고 있다. 근데 여기에 와서 국정조사에 응 파산무료상담 하지 않았다고 고발한다는 것은 지나치게 가고 있다”며 “또 위증의 문제에서 조태용 국정원장이 포함됐으면 홍장원도 포함이 돼야 한다. 홍장원도 메모에 대해 말 바꾸기를 수차례 했다. 이 고발 대상에 대해 우리 당 의원들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지난 두 달간 우리 위원회는 총 5차례의 청문회와 두 차례 재무계산기중고 의 기관 보고, 또 합참 등 주요 장소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하면서 정말 쉼 없이 달려왔다. 내실 있는 활동 끝에 계엄 당시 국회가 실제 단전됐다는 사실,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피고인 윤석열의 지시가 계엄군에 하달됐다는 사실 등 12.3 비상계엄의 위헌 위법성을 입증할 증거와 증언을 다수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병도 간사는 “반면 중요 kt 회선정리 증인의 출석 거부 자료 제출 미비, 위증 등으로 진상 규명 활동이 일부 제약된 점이 아쉽다. 특히 윤석열, 김용현, 여인형, 문상호, 노상원 등 증인은 청문회에 다수 불출석했을 뿐만이 아니고 구치소 현장 조사에도 응하지 않았다.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현태 707 특임단장,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 등 증인은 허위 증언으로 국회와 국민을 기만했다”고 반박 에머슨퍼시픽 했다.
이렇게 여야 의견이 팽팽하자 안규백 위원장은 여야 간사 합의 시도를 요청하며 잠시 정회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한기호 간사는 “우리 당은 더 이상 말씀드릴 게 없다. 사실 조금 전에도 의사진행 발언을 하면서 우리를, 내란을 옹호한다는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누가 옹호를 합니까”라며 “민주당은 사실 이번 비상계엄 사태를 유발하게 차량 유지비 계산 한 다수당의 의회 폭력 행사에 대해서 단 한 마디로 얘기한 적이 없다. 한쪽에서 보면 비상사태를 만드는 유발 요인도 민주당이 가지고 있다”고 민주당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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