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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2-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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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7일 당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주호영 의원이 특위 위원장을, 성일종·신성범·유상범·조은희·최형두 의원이 원내 위원을 맡았다. 원외 위원들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특위는 다음 달 4일 임명장 수여식을 열면서 첫 회의를 진행한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이 임기까지 내던지며 스스로 희생하겠다는 의지를 내놓은 만큼 이번 회사채 금리 조회 기회에 권력구조를 포함한 개헌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후 변론에서 직무 복귀를 전제로 한 개헌론을 띄운 데 대해 지원에 나선 것이다.
권 비대위원장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개헌안을 마련하겠다"며 "당도 개헌을 향한 대통령의 진정성을 적극 지원하겠다 파산면책이란 "고 했다.
이어 "1987년 제6공화국 헌법을 만들 때는 대통령의 권한 견제가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 국회는 그사이 누구도 견제할 수 없는 무소불위의 존재가 되고 말았다"며 "사실상 심리적 내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우리 사회에서 개헌은 국민 통합과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희망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