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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방비를 같이 절반으로 줄이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방송 기자 파벨 자루빈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국방비를) 50% 줄이고 우리도 50% 줄이는 것에 미국과 합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이 제안이 좋다고 생각하며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한국장학재단 이자감면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동참 가능성에 대해선 "중국은 원한다면 동참할 것"이라며 "(결정은) 중국의 문제다. 중국이 이 문제에 어떻게 반응할지 어떤 식으로든 언급할 수 없다"고 모호하게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모든 것을 정리한 후 내가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정상회담 중 하나는 시진핑 중 할부상환 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이라며 "나는 (그들에게) 국방비를 절반으로 줄이자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중국은 "미국 등 군사 대국과 비교했을 때 중국 국방비 예산은 GDP 비중, 국가 재정 지출 비중 등에서 비교적 낮다"며 "미국 측이 군비 절감에 있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대응했다.
st 캐나다취업알선 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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