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부터 농협 주유소를 지켜라.” 경북 새의성농협(조합장 이재섭) 직원들이 22일 주유소를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 농협과 직원들에 따르면 22일 오전 11시20분께 의성군 안평면 괴곡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초속 5ｍ 강풍을 타고 오후 3시경 점곡면 쪽으로 확산했다. 불티가 바람에 날리며 최대 2㎞까지 확산하는 비화 현상 탓이었다. 점곡면 일대 야산까지 확대된 불길은 점곡일직로에 있는 새의성농협 주유소 주변 산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담보대출 긴박한 상황에서 농협 직원들은 주말 오후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고, 모든 직원 모여 주유소 사수 작전에 돌입했다. 순찰조, 상황 보고조, 현장 대응조 등으로 조를 나눈 후 불이 확산하던 22일 밤새도록 주유소를 지켜냈다. 동시에 소방당국에 연락해 소방차 1대를 배치하도록 요청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고, 인근 경찰서에서 든든학자금 상환방법 인력도 지원을 받았다. 다행히 23일 오전부터 주유소 주위 산의 불은 사그라 들고 있었지만 불씨가 되살아날 수 있어 비상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후 산불 진화 현장에서 만난 이재섭 조합장은 “긴박한 상황에서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움직였다”면서 “옥산면과 점곡면 일대 산불이 계속 확산하고 있어 걱정이다. 산불이 완전히 잡힐 때 전세안심대출 까지 비상 근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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