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증진 활동과 탈북 청소년 교육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구 씽크(THINK)가 23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에서 '북한군 병사들은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인권에는 국경이 없다'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 사진=씽크(THINK)


북한 인권증진 활동과 탈북 청소년 교육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구 씽크(THINK)가 체코 프라하에서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24일 씽크에 따르면 손문경 씽크 대표와 탈북민 2명 등은 23일(현지시간)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에서 '북한군 병사들은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인권에는 국경이 없다'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바츨라프 광장은 체코의 개혁운동이 시작된 곳이다. 이 운동으로 체코는 여성창업대출지원 과거 공산주의 통치하에서 민주화를 이뤄냈다.



북한 인권증진 활동과 탈북 청소년 교육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구 씽크(THINK)가 23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평화의 상징' 레논벽 앞에서 '북한군 병사들은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인권에는 국경이 없다'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마인크래프트 통합 . / 사진=씽크(THINK)


씽크는 지난 12일 국내 인권단체들과 함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한국행을 원하는 북한군 포로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해달라는 서한을 보냈다고도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북한군 2명 중 1명은 지난 2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유 보금자리주택 용원 국민의힘과 만나 한국으로 귀순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다른 1명은 "결심이 생기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다"고 했다.
씽크는 지난 20일 체코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한국과 체코 등의 외교관을 대상으로 '북한 인권증진을 위한 한국과 체코 간의 대화-평양의 봄은 언제 오는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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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증진 활동과 탈북 청소년 교육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구 씽크(THINK)가 최근 체코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한국과 체코 등의 외교관을 대상으로 '북한 인권증진을 위한 한국과 체코 간의 대화-평양의 봄은 언제 오는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 사진=씽크(TH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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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에는 △미국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북마케도니아 △크로아티아 △터키 △이스라엘 △필리핀 △아르헨티나 등의 외교관과 인권 전문가들이 참석했다고 한다.
이틀 뒤인 22일 프라하 교민들을 대상으로도 같은 내용의 세미나를 열었다. 탈북민 2명이 북한 인권유린 실태를 증언했다. 전문가들은 북한 인권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과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에선 북한 인권개선을 위해선 북한에 외부 정보 유입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인권단체 지원책도 논의됐다고 한다.
손문경 씽크 대표는 "프라하의 봄이 온 것처럼 EU(유럽연합) 국가들이 힘을 합쳐 평양의 봄이 올 수 있도록 힘써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북한 인권증진 활동과 탈북 청소년 교육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구 씽크(THINK)가 최근 체코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프라하 교민들을 대상으로 '북한 인권증진을 위한 한국과 체코 간의 대화-평양의 봄은 언제 오는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 사진=씽크(THINK)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